[안산, 삼겹애김치] 삼겹살 퀄리티 좋은 맛집

오늘은 최소 한 달에 1번, 자주 갈 때는 일주일에 1번 방문했던 삼겹살 집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은 솥뚜껑에 김치와 콩나물을 같이 구워 먹는 삼겹살집입니다. 외관은 솔직히 그렇게 맛집 같지는 않은데, 저녁 시간에는 보통 사람들이 가득 찹니다. 와이프랑 저도 사람이 많길래 처음 가보고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들이 너무 부실해서 블로그 쓰려고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삼겹애김치 입구

 

유례없는 폭설로 사람이 별로 없네요. 오랜만에 쾌적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나이쑤.

 

메뉴판

 

생삼겹살 1인분에 14,000원입니다. 전례없는 물가상승인 상황 속에서 14,000원이면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기본 상차림 + 김치, 콩나물

 

자리에 앉으면 기본 상차림 해주시고, 김치와 콩나물 올려줍니다. 다들 오래전에 김치, 콩나물, 삼겹살 구워 먹은 기억이 있으시죠. 약간 추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조합이랍니다.

 

삼겹살 2인분

 

요새 삼겹살 2인분 시키면 양이 너무하다 싶은 경우 많으시죠? 여기는 다행히 그런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굽기 고고

 

삼겹살 2인분 구워볼게요. 키 순서대로 올렸는데 사실 별 의미 없습니다...

 

뒤집기 고

 

자주 뒤집으면 맛없습니다. 진득하니 기다렸다가 한 번 뒤집어야 맛있어요. 진짜로요.

 

계란찜, 된장찌개 나옴 굿

 

서비스는 아니고 기본으로 나옵니다. 따로 시키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싹둑싹둑

 

저는 크게 안 잘라요. 작게 잘라서 2개 먹을지언정... 이렇게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개취.

 

진공청소기 2인 파티, 오늘 따라 더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김치, 콩나물, 삼겹살, 된장찌개, 계란찜 해치웠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바로 볶음밥 1개만 시킵니다. 원래 예전에는 2개 시켜 먹었는데 그건 과해요. 1개가 적당합니다.

 

볶음밥 순삭

 

1개인데 양이... 왜 1개만 시키는지 아시겠죠? 사진 찍고 5분도 안 되어서 해치워버렸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이죠.

 

셀프바와 계산하는 와이프 (폭설로 차도 못 가고 눈이 산처럼 쌓였는데 슬리퍼 신고 나온 그녀 ㅎㄷㄷㄷㄷㄷㄷㄷㄷ)

 

마지막으로 셀프바와 계산대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고기 한 점 먹을 때마다 무조건 상추 1, 깻잎 1을 같이 먹는데요. 저기 상추+깻잎 통 절반은 제가 먹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 좀 죄송... 다음에는 안 보이게 가져가서 먹어야겠습니다.(?)

 

퀄리티 좋은 생삼겹살과 김치, 콩나물 조합 어떠신가요? 맛이 궁금하다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삼겹살 2인분 + 볶음밥 1개 해서 31,000원 결제했습니다. 가성비도 좋아요. 저는 다음에도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