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으로 다녀 온 괌 4박 5일 일정 중에,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한 음식이 몇개 있는데요. 쓰리스퀘어 퀘사디아, 플라자 괌 리조트 안에 있는 하겐다즈, K 마트 조각 빵 ? (피자는 아닌데 맛있음), IHOP T본 스테이크, 타시그릴 봉골레였습니다.
이 중에 유일하게 2번 방문했던 타시그릴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비행기가 10시간 지연되어 여행자보험으로 실비 처리도 할 겸 타시그릴 시푸드 마켓 꼬치가 궁금해서 한번 더 방문했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방문 전에 꼭 아셔야 할 2가지
먼저 메뉴판부터 소개해드리기 전에 가장 중요한 2가지를 설명 드릴게요.
- 타시그릴은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
- 두짓골드 멤버십 가입하여 음료 제외 음식값의 20% 할인 받기
보통 석양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가서 자리를 잡으셔야 하는데요. 4시30분~5시 사이에 예약을 하시고 주문을 하여 여유롭게 즐기시면 됩니다. 저희도 첫 번째 방문은 4시 45분에 방문했고 바닷가 자리 안내 받았답니다.
두짓골드 멤버십 가입은 아래 싸이트에 접속하시고 한국어 선택하셔서 가입 진행하시면 됩니다. 1~2일 내에 가입 완료 메일이 온답니다. 계산 하실 때 그걸 보여주셔도 되고,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두짓타니 리조트 이용중인 호수도 적었는데, 필요하면 요청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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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2가지 준비가 되셨으면 이제 음식을 시키시면 됩니다.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라 리뷰도 많고 정보도 많죠? 그러다보니 광고도 많을텐데요. 제가 아주 솔직하게 후기를 남겨드릴게요. 우선 메뉴판부터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문
자 해외니까 당연히 영어로 쌸라쌸라 써있죠 ? 보통 인스타나 사진들 보니까 봉골레, 타코, 그리고 홍합? 이런 음식 많이 드시더라구요. 여유있게 메뉴판 보고 핸드폰 보면서 정하시면 됩니다.
와이프가 임신하고나서는 저도 술 잘 안마시는데, 한 잔 하라고 해서 CRAFT 시켰습니다.
두둥.. 생맥인줄 알고 시켰는데 캔맥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메이드 인 괌이네요. 열심히 파파고 돌려서 혹시 생맥 교환 될까요? 하며 미소 발사했는데 택도 없었습니다. 꺼내면 끝이라니 젠장. 근데 의의로 맛은 있었습니다.
주문한 봉골레와 피쉬 타코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오후 6시부터 공연 예정이었는데, 기타 치면서 한 소절 부르는데..가수 분 목소리가.. 기가 막혔습니다. 너무 기깔나고 간지난다고 해야할까..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덕분에 와이프와 함께 음악 들으면서 순식간에 먹어버렸습니다. 물놀이가 생각보다 체력이 엄청 필요하더라구요. 다 먹고 노래 들으면서 너무 좋다~ 이러고 있는데 종업원이 다가와서 계산해줄까? 나갈래? 하길래, 살짝 배가 안차서 봉골레 하나 더 시켰습니다. 봉골레 진짜 맛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과식했더니 와이프가 배탈이 나버렸어요 ㅠㅠ. 전 자다 깨서 비몽사몽... 휴.. 미안...
두 번째 방문
괌 태풍으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되어, 오후 4시 비행기가 그 다음날 새벽 2시로 변경되었어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여행자보험에 지연으로 인한 보상 항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타씨그릴 메뉴 검색할 때 꼬치가 많이 보였는데, 뭔가 아쉬워서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사실 츠바키 호텔 뷔페인 까사 오세아노도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가 눈에 밟혀서 방문했답니다.
드디어 CRAFT가 아닌 IMPORTED 시켰습니다. 수입맥주라는 뜻인데, 예전에 이탈리아 신혼여행 갈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코로나 엑스트라로 선택했고 맛은 뭐 말해뭐해 개굿이었습니다.(?)
후기 중에 가장 많이 접했던 꼬치입니다. 그런데... 양을 잘못 시켰습니다. 실비 처리 할 생각에 에브리띵 Any Five로 시켜버린겁니다. 어쩐지 주문 받을 때 놀라던데.. 놀라기만 하면 뭐하냐고 말렸어야지 ㅠㅠ.
아무튼 옆 테이블 사람도 힐끗힐끗 쳐다볼 만큼 둘이 먹기엔 너무 많았습니다. 근데 뭐 양은 그렇다 치는데요. 여기까지 읽으신분들 반드시 새우는 시키지 마세요. 아니 이 사람들 새우를 안먹어봤는지, 새우가 아무 맛도 안나는겁니다. 물만 깨끗하지 새우맛 뭐냐구우. 그나마 키조개 관자만 먹을만 했어요.
사진 잘못보고 시킨 오이스터... 굴입니다. 띠용... 근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생굴 위에 3가지 치즈인 것 같은데 괜찮았어요. 그런데 생굴이라 쪼오끔 못믿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괜찮았답니다.
이렇게 괌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겼습니다. 올해는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큰 수술을 하시게 되어 연차를 많이 사용했어서, 와이프에게 국내로 태교여행 가자고 했던 제가 너무 미안하고 멋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즐겁게 괌 잘 다녀와서 너무 보람차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복귀했습니다.
10시간 비행기 지연은 쪼끔 짱나긴 했지만, 여행자보험 덕에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저희는 인당 20만원 한도였는데, 인당 70한도 보험도 있더라구요. 물론 보험비가 비싸겠지만 어느정도 지연이 잦은 여행지역이라면, 잘 생각해서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블완 지키려고 고군분투중인데 어느덧 내일이 마지막이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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