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다. 어느덧 결혼한 지 1년이 되었고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녹트에 다녀왔었다. 와이프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 하던 곳이라 예약 시도하다가 되었는데 날짜가 별로 안 좋았는데 와이프가 결혼기념일로 예약에 성공하여 내껀 취소하고 고고...
도착하자마자 자리 안내받고 찍은 사진 너무 멋있다 크..
메뉴판 휘리리릭 보면서 파스타 2개, 스몰디쉬 1개, 와인 1개 이렇게 주문 했다. 와인 주문이 필수인데 글라스로 시켜도 된다. 무알콜도 물론 있다.
크... 점점 멋있어지는 야경에 흠뻑 빠져 감상하고 있다가 나온 초록초록한 파스타... SPRING ONION PASTA 라는 메뉴인데 정말 맛있다. 파스타 위에 아귀 퓨레를 얹어 주는데 슉슉 섞어서 먹어보니 극락... 다음에는 이거 2개 시켜 먹어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다.
시간이 좀 흘러 재즈 공연이 시작되는데 여성분 보컬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공연 시간에 자리에 있다면 인당 만원 내야 하는 시스템인데 전혀 아깝지가 않다.
분위기 너무 좋고 최고였다. 다음 결혼기념일에도 재방문 하기로 하고 아쉽지만 집으로 향했다. 경기도민 답게 지하철역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지하철을 탔는데 역이 지날수록 다들 내리는데 우리만 안내리는 느낌이었다.
기분 탓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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