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 [서브/끄적끄적] - 나의 졸업 후 방황 썰과 이상한 회사 커리어 part 1
너무 길고 장황하니까 조금 생략 해야겠다. 아무튼 토익 805, 컴활 1급, 토익스피킹 LV6 땄고 한국사 1급 떨어지고 스펙은 마무리했다. 사실 공대생이라 스펙보다 경험이 중요했다. 그래서 일단 불러주는 곳 가자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때 정신차리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 전공 공부 한번 훑었어야 했다. 이미 친구들보다 늦었다는 생각 때문에 이런 시간을 갖지 못한게 참 후회스럽고 아쉽다. 만약 그랬다면 전공 관련 커리어를 잘 쌓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미 엎질러진 물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지금이라도 ... 크흠 말이 너무 길어지니 입꾹닫.)
그 후 16년 봄부터 어찌어찌 여러 회사들 면접을 보기 시작했는데, 작은 회사들이라 그런지 대부분 합격은 했지만 전부 거절했다. 그러던 중 안양에 있는 OO회사 면접을 봤었는데 비록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방산업을 영위하는 작은 회사였지만 그때 당시에는 나름 괜찮아보여서 가고싶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종면접까지 갔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탈락했다.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취업박람회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한 박람회에 찾아갔다. 이력서를 들고 각 부스에 가서 제출하는 방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한 곳도 연락온 곳은 없었다. 그렇지만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하다보니 보여주기식인지는 몰라도, 제법 괜찮은 회사가 많았다.
이때부터 회사 정보, 직무 상관없이 무작정 지원하던 것은 멈추고 박람회 정보를 더 찾았다. 그러던 중 안산/시흥 박람회 정보를 얻게 되어 면접 보면서 친해지게 된 형이랑 같이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엉망진창이었고 대실망이었다. 그래서 무조건 서울로 가자는 생각을 했고, 코엑스 박람회에 찾아갔다.
예전에 아부지 아는사람 밑에서 2주정도 일할 때 많이 접했던 코엑스, 오랜만이었다. 여전히 크고 웅장하며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3편에서 이어서 할게요 주말엔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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