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거인들의 산령까지 진행했다가 잠깐 접었었는데요. 그 이후로 플스를 거의 안 하다가 요즘에 세키로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엘든링이 불현듯 떠올라 다시 달렸습니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설렁설렁 했더니 약 100시간으로 1회차 마무리했습니다.
룬의 호 아이템 같은데.. 팔이 묶여있네요...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잘...
망치에 혼 좀 나다가 아무래도 영체와 같이 플레이했더니 금방 클리어 했어요.
찐막보스 등장했습니다. 저 검 보이시죠? 룬 노가다의 핵심인 신이 남긴 검입니다. 잡자마자 교환해버렸습니다.
난이도는 사실 세키로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둘 다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게임이지만, 세키로와 다르게 엘든링은 영체 혹은 레벨업으로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너무나도 큰 방대함에 지쳐 접었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이 방대함에 이끌려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엘든링은 대체 몇시간을 플레이해야 컨텐츠, 아이템 등을 다 경험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규모가 가늠이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회차 욕심이 생겼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니 기본적으로 챙기면 좋은 일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 2회차 빌드 정하고 물방울 유생 사용하여 미리 스탯 재분배
- 회차별 제한 아이템 파밍 [ 고룡암의 단석 13개, 고룡암의 색 잃은 단석 8개, 물방울 유생 18개 ]
- 축복 초기화 대비 마커 저장 [ 최대 100개 ]
- 신이 남긴 검으로 모그윈 왕조 룬 노가다 후 강화재료 구입
- 보스 추억 복제 및 교환 [ 잡기 귀찮은 추억 교환 추천 ]
- 플스 유저라면 트로피 얻기 [ ex 모든 전설 무기, 탈리스만, 영체, 마술, 기도 얻기 ]
사실 다회차가 목적이라면 많이 신경쓸 필요가 없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뭔가 놓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기 때문에 소개해드렸습니다. 원래는 추억을 복제하는 영묘에 대해 소개하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지기도 하고 복제 안하고 2회차에 다른 아이템, 안받았던 아이템으로 교환 하면 되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2회차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다시 세키로로 돌아가서 엔딩 봐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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