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사임당 유투브에 출연하신 신영준 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그 많던 인맥이 사라지고 알게 된 것들을 말씀해 주셨었다. 그전에도 비슷한 말들을 듣거나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의 말이 머릿속에 박혀있다.
그분이 강조하는 것은 인맥보다 실력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력을 키우기 전까지 쌓는 인맥은 오히려 방해요소이고 실력을 충분히 쌓는다면 향기처럼 벌과 나비를 끌어모은다고 한다. 그만큼 실력만 갖춘다면 인맥 쌓기는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지만 따지고 보면 테이크 앤 기브와 과정은 다르지만 결과는 같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다르다는 게 그분의 말씀이다. 동전을 먼저 넣어야 음료수가 나오지, 음료수를 먼저 먹고 동전을 넣는 자판기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실력 없이 찾는 인맥은 돈이 없이 시장을 돌아다니는 것과 같고 결국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할 때는 선생님, 스승님, 코치, 멘토를 찾아야 한다. 이는 인맥이 아니라 사제지간이라 할 수 있다. 그 후에 실력을 쌓고 이분들과 실력적으로 이어져야만 비로소 인맥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담배 필 때 친해지는 친구는 다 필 때까지만 친구고 술 마실 때 친해지는 친구는 술 취할때까지만 친구다.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유명한 사람들 중엔 페이커, 손흥민, 김민재, 유재석, 손흥민 등등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여 그 자리에 올랐고, 탄탄하게 쌓은 실력은 그들이 롱런하게 해주는 힘이 됐을 것이다.
거창하게 유명인까지 생각할 게 아니고 지인들 중에서도 행실이 똑바르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 것이다.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야 하고, 병원은 사고 없이 완벽하게 치료를 해야 하고, 가수는 완벽히 노래를 해야 할 것이며, 연기자는 연기를 완벽히 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나는 어떤 노력을 했었나라는 생각을 해보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실행에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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